빈그룹, 싱가포르에서 5억 달러 전환사채 발행 예정
빈그룹, 싱가포르에서 5억 달러 전환사채 발행 예정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1.03.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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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최대 민간 기업인 빈그룹은 해외에서 유기한(redeemable) 전환사채를 발행해 5USD를 모집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빈그룹은 주주들을 대상으로 이에 대한 승인을 요청하고 있다.

빈그룹은 해당 전환사채를 올해 안에 발행해 싱가포르에 상장할 예정이다. 하지만 베트남에서는 이를 거래할 수 없다.

빈그룹은 이번에 최초로 해외 전환사채의 발행을 추진 중이다. 빈그룹은 부동산 개발, 자동차 및 스마트폰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빈그룹이 발행하려는 전환사채의 기한은 5년이며, 적용되는 표면 금리(coupon rate)는 고정형과 변동형 중에서 선택하거나 두 가지 방식을 결합하게 된다.

이번 전환사채는 2년 단위로 금리를 적용하며 빈그룹의 부동산 계열사인 빈홈(Vinhomes)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하지만 빈홈 주식이 일정 가격 이상으로 상승하게 되면 빈그룹은 전환사채 발행 3번째 연도 말을 기준으로 이를 상환할 수 있다.

빈그룹은 전환사채를 통해 발행한 금액을 대출금 지급이나 계열사의 자본 확충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빈그룹은 국내 시장에서 5VND에 달하는 채권을 발행했다.

그동안 빈그룹은 제조업을 확장하기 위해 큰 투자를 단행했다. 빈그룹은 향후 제조업을 주요 분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빈그룹은 올해 초부터 미국 시장에서 빈스마트폰의 판매를 시작했다. 내년부터는 미국시장에서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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