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국제선 재개 3단계 계획
베트남의 국제선 재개 3단계 계획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04.07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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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백신여권 도입해도 자가격리 필수

베트남민간항공국(CAAV)  코로나19 제한됐던 국제선 재개와 관련한 3단계 계획안을 최근 교통부에 제출했다.

1단계는 베트남 자국민들의 귀국을 지원하기 위한 패키지 항공편 운항이다.  항공사들은 외교 당국을 비롯해 격리 구역 소재 지방과 협력해야 한다. 자국민 귀국을 위한 패키지 항공 요금에는 비행기 티켓 요금은 물론, 코로나19 검사  검역비, 공항에서 격리장소까지 이동하는 차량 비용이 포함된다.

 

2단계는 해외에서 베트남으로 들어오는 정기 항공편 재개로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도착 후에는 베트남 국적자와 외국인들은 일정기간 의무적으로 격리 조치된다. 우선적으로 한국, 일본, 대만  왕래가 잦은 국가간 노선이 운항될 것이 유력하다. 베트남에 들어오는 주간 항공편 수는  24편이며  7000여명의 승객이 격리될 것으로 보인다.    

 

3단계는 9월경으로 예상되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집단면역 형성 여부에 따라 시행된다. 백신 접종  각국 정부 혹은 세계보건기구 등에서 인증된 백신여권, 그리고 베트남 입국 3~5일전 PCR 기법을 활용한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모두 지참한 입국자에 한해 격리가 완화(중앙시설격리 면제) 된다. 그러나 음성확인서와 백신여권을 소지했더라도 당국에 거주지를 신고하고 이곳에서 7~14일간 자가격리는 필수다.

 

지난 17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관련 부처에 ‘백신 여권 도입에 대한 검토를 지시했다. 현재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등도 백신 여권 도입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앞서 베트남항공은 4월부터 하노이-나리타(일본 도쿄), 하노이-인천 , 하노이-시드니, 호치민시-시드니간 정기 국제 노선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국의 허가를 받아 한국을 포함해 일본과 대만 등의 패키지 운항도 검토하고 있다.

 

 같은 움직임에 여행업계는 환영 분위기다. 베트남의 TST 여행사의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책임자 응웬민만(Nguyễn Minh Mẫn) 베트남뉴스와 인터뷰에서 “국제선 재개는 관광 산업에 긍정적  신호가  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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