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방장관, 베트남 꽝닌성 방문
중국 국방장관, 베트남 꽝닌성 방문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04.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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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베트남 국방장관이자 중앙인민군 위원회의 부의장인 팜반지앙(Phan Văn Giang) 상위는 북부 꽝닌성(Quảng Ninh)에 소재한 호안모(Hoành Mỗ) 국경 관문에서 중국의 웨이펑허(Wei Fenghe) 국무위원 겸 국방장관을 환영하는 행사를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 6차 베트남-중국 국경 우정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보다 앞서 팜반지앙 국방장관은 중국의 광시성(Guangxi)에 소재한 둥싱시(Dongxing)에서 열린 양국 교류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호안모 국경 관문에서 열린 기념행사 이후 양국의 국방장관들은 꽝닌성의 빈리우군(Bình Liêu) 동반마을(Đồng Văn)에 건설된 베트남·중국 우정 문화의 집의 개관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해당 문화의 집은 베트남과 중국의 국방장관들의 주도 하에 건설된 바 있다.

문화의 집의 개관식에서 중국의 웨이펑허 국방장관은 문화의 집은 베트남과 중국이 양국 간 우정을 강화하길 원한다는 염원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베트남과 중국의 우정은 호치민 주석과 마오쩌둥 주석의 뒤를 이어 양국의 지도자들이 수 세대에 걸쳐 쌓아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베트남의 팜반지앙 국방장관은 베트남은 중국과 원만한 이웃국가 관계를 유지하길 원하며 전통 있는 유대 관계를 항상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지난 수 년 간 중국과 베트남의 포괄적 전략 협력 파트너십에서 방위 분야의 협력은 중요한 근간이 됐다라고 언급했다.

팜반지안 장관은 중국의 국방부 지도부와 양국의 관계당국은 간부단 및 인민군과 더불어 국민들 사이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길 바란다라며 이 같은 양국 간의 교류는 베트남과 중국의 인민군, 관계당국 및 국민들을 연결하는 우정의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기념하며 양국의 국방장관들은 베트남 동반마을과 중국 꽝시성의 주민들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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