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밀크, 싱가포르에 프리미엄 유제품 수출
비나밀크, 싱가포르에 프리미엄 유제품 수출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1.04.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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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가장 큰 유제품 생산기업인 비나밀크(Vinamilk)는 최근 싱가포르에 저온살균 귀리 우유를 성공적으로 수출했다. 비나밀크는 고급 소비자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베트남에서 해당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비나밀크는 2020년부터 공식적으로 프리미엄 유제품을 출시하며 고급 소비자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비나밀크의 프리미엄 제품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싱가포르 시장에 수출된 비나밀크의 혁신적인 유제품

싱가포르에 소재한 비나밀크의 제품유통 파트너 기업들은 귀리 우유의 잠재력이 높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왜냐하면 현재 싱가포르 시장에는 이와 비슷한 제품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비나밀크는 제비집이 함유된 매우 특별한 우유를 출시하며 싱가포르 유제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비나밀크 싱가포르 파트너 기업의 이반탄(Ivan Tan) 대표는 싱가포르 사람들의 생활수준은 매우 높다. 그렇기 때문에 싱가포르 소비자들은 기꺼이 높은 가격대의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한다라며 특히 팬데믹이 지속되는 현 시기에 싱가포르 사람들은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싱가포르인들은 더욱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라며 해외여행이 제한된 현재와 같은 시기에 싱가포르인들 사이에 수입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라고 평가했다.

이반탄 대표는 싱가포르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품질 수준이 높은 편이라며 최근 비나밀크가 싱가포르에 수출한 프리미엄 제품들은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 비나밀크의 제품들은 포장도 고급스럽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선물용으로도 선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비나밀크가 출시한 저온살균 귀리 우유는 비타민K2와 같은 필수 비타민을 함유해 제품의 칼슘 흡수율을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유아, 성장기 어린이, 성인들은 해당 제품을 섭취하면 뼈 건강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비나밀크의 저온살균 귀리 우유에는 비타민A, D3, 셀레늄 등이 포함돼 있어 소비자들의 면역력을 높여준다. 이 같은 요인을 바탕으로 비나밀크의 제품은 환절기나 팬데믹 시기에 더욱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프리미엄 제품으로 까다로운 시장 공략

2019년 비나밀크는 유기농 유제품을 싱가포르 시장에 성공적으로 수출했다. 싱가포르는 수입 기준, 관련 규정 및 소비자 기호 등의 측면에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까다로운 시장으로 손꼽힌다. 비나밀크는 최초로 싱가포르 시장에 진입한 뒤 호두, 아몬드, 팥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우유 3종을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비나밀크의 제품은 대규모 슈퍼마켓 및 편의점과 같은 유통 채널을 통해 홍보를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비나밀크는 온라인 소비 추세에 발맞춰 전자상거래 채널도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싱가포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격하게 시행했다. 당시 사람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 머물렀으며 외출을 자제했다. 하지만 싱가포르인들은 전자상거래 채널을 통해 편리하고 수월하게 온라인으로 필요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싱가포르는 생활수준이 높은 국가이다. 비록 사람들의 지출 규모가 팬데믹으로 인해 다소 주춤했지만 향후 지출 전망이 낙관적인 편이다. 왜냐하면 건강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는 비나밀크가 제비집 우유를 최초로 수출한 국가이기도 하다. 비나밀크는 이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제품을 통한 고급 소비자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단계적으로 판매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비나밀크의 보쭝히에우(Vo Trung Hieu) 해외 비즈니스 관리자는 비나밀크는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효능이 포함된 제비집 함유 우유를 출시했다라며 이 제품의 강점은 우유에 영양 성분이 높은 제비집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제비집은 아시아인들 사이에서 건강 증진 제품으로 인기가 높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보쭝히에우 관리자는 비나밀크는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제품군을 개발해 궁극적으로 다른 아세안 및 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수출을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비나밀크는 1997년부터 해외 수출을 시작했으며 현재 모든 아세안 국가들을 포함해 총 56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비나밀크는 현재까지 수출 관련 총 매출 분야에서 24USD를 달성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비나밀크는 수출 분야에서 약 56000VND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를 기반으로 비나밀크는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는 경제적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있으며 베트남의 유제품 산업에 긍정적으로 기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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