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일본과 협력 강화 희망
베트남, 일본과 협력 강화 희망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05.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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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팜밍찡(Phạm Minh Chính) 총리(사진)는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전화회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팜밍찡 총리는 향후 베트남과 일본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길 바란다라며 양국의 주요 협력을 위한 5개 분야를 제시했다.

이중에는 기반시설 개발, 코로나19 백신 생산, 베트남 내 일본의 투자 확대, 베트남 학생의 일본 유학, 일본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한 베트남의 고숙련 인력 교육 등이 포함됐다.

팜밍찡 총리는 스가 총리의 초청을 받아 일본을 방문하게 되길 희망한다라고 전달했다.

스가 총리는 베트남과 일본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새로운 단계로 격상되며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스가 총리는 팜밍찡 총리에게 베트남의 총리로 임명된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으며 그동안 팜밍찡 총리는 베트남·일본 우호 의원 단체의 의장으로 양국을 관계를 위해 힘써왔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팜밍찡 총리가 제안한 협력 분야에 동의한다라며 일본은 지속적으로 베트남이 교통, 에너지, 환경 기반 시설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양국이 우주 협력도 강화하길 희망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스가 총리는 일본은 베트남이 코로나19 백신을 필요한 분량만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베트남 학생들의 일본 유학을 지원하고 베트남이 고숙련 인력을 교육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양국의 총리들은 베트남과 일본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정부 관계 부처 및 유관 기관들이 논의를 확대하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합의했다.

이어 팜밍찡 총리와 스가 총리는 지역 및 국제 현안을 해결하는데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으며, 유엔 및 아세안과 같은 다자간 포럼에서 서로 긴밀히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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