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백신펀드 10억달러 조성
베트남, 코로나19 백신펀드 10억달러 조성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05.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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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베트남 재무부는 코로나19 백신 펀드 조성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허가를 받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발표했다.

보건부는 252000VND의 비용으로 15000만 도스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구입해 약 7500만 명의 인구를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해당 금액 중에서 21VND는 백신 구입에 활용될 예정이며, 나머지 비용은 운송, 보관, 유통 및 예방접종 비용 등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재무부는 백신 확보를 위한 16VND는 국가 예산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나머지 92000VND는 지방단체, 기업 및 단체들의 재원을 통해 확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무부는 만약 팬데믹이 지속돼 연 단위로 백신을 구해야 한다면, 중앙 정부 예산만으로는 전 국민에게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백신 펀드를 조성해야 팬데믹 대처에 필요한 긴급한 필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백신 펀드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백신을 구입하고 수입해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백신 펀드는 코로나19 백신 후원, 구입 및 활용을 위한 재정을 관리하고 조율하는 기관으로 베트남 국가 재무관리 기관 및 감사원 관할 하에 소속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펀드는 예산 모집 및 집행에 관한 내역을 베트남 정부 및 국회에 보고해야 하며 재원 출처와 기부자 내역, 잔금 내역을 공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보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의 구입과 활용에 대한 결의문을 시행했다. 베트남 정부는 전 세계에서 복잡하게 전개되는 코로나19의 상황과 더불어 정치국의 결의 및 당 중앙위원회 사무국의 결정 등을 바탕으로 해당 결의문을 시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은 기타 법적인 재원과 더불어 주 정부 예산을 주로 활용해 백신을 구입할 예정이다.

해당 결의문은 백신에 대한 재원은 주 정부 예산, 국내외 단체 및 개인의 지원 및 기타 법적인 펀드, 백신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납부하는 금액으로 충당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베트남의 경우 지난 19일을 기준으로, 최전방 근로자 및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총 1011395 도스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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