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시가 지난 해에 이어 재래시장 출입을 제한하기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쿠폰을 도입했다. 다낭시에 거주하는 모든 가구에 보름간 사용할 수 있는 총 5개의 쿠폰이 제공된다. 사흘에 한번 씩 재래시장 출입이 가능한 셈이다.
시민들은 스마트폰 사진기로 쿠폰을 촬영한 후 시장 입구에서 저장된 사진을 경비원에게 제시해야 한다. 쿠폰은 지난 5월 24일부터 다낭시 도심 시장 4곳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됐다. 앞서 다낭시 시장관리위원회는 각 시장 입구에 QR코드 스캔 장비를 설치했다. 스캔 과정은 평균 25초 정도가 소요됐다.
다낭시 당국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시장의 혼잡을 최소화하고, 역학조사에도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로 평가된다. 다낭시는 지난 해 8월에도 일부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쿠폰제를 도입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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