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값, 9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
금 값, 9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1.06.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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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베트남의 금 가격은 지난해 8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 세계적으로 금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그 이유로 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를 기준으로 국영기업인 사이공 쥬얼리기업(SJC)SJC금을 1테일 당 5765VND에 판매했다. 이는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보다 0.9% 상승한 것이다. 1테일은 37.5그램 혹은 1.2온스를 의미한다.

베트남 보석 회사인 도지기업(DOJI)은 자사의 금을 1.19% 상승한 5775VND에 판매했다.

전 세계 금 가격은 1온스 당 0.1% 상승한 1910.24USD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 인덱스(dollar index)가 경쟁 화폐 대비 0.2% 하락하면서 달러를 제외한 기타 화폐를 보유한 사람들은 금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지난 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의 소비자 가격은 크게 상승한 바 있다. 미국의 근원인플레이션 지수는 연준위의 목표인 2%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FX의 마가렛영(Margaret Yang) 전략가는 금 가격은 매우 강력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중이라며 미국 달러가 하락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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