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나이성 격리 조치 취소
동나이성 격리 조치 취소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06.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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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와 경제적 관계 고려

동나이성이 호찌민시 방문자에 대한 21일 격리 조치를 시행 12시간만에 취소했다. 

호찌민시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6월 5일 0시부로 호찌민시에서 들어오는 모든 사람에 대한 격리를 결정했던 동나이성은 기업과 지역 당국의 우려 표명이 이어지자 이를 철회한 것이다. 

호찌민시 산업무역국 측은 "호찌민시와 동나이성은 경제 및 물류. 유통 측면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동나이성의 격리 조치는 소비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호찌민시 노동연맹도 호찌민시에서 오는 근로자들이 격리된다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 회복에도 역행할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나이성 당국 추산으로는 외국인을 포함해 약 1만여명이 호찌민시에서 동나이성으로 출근하고 있다.

격리 조치는 철회됐지만 호찌치민시에 거주하는 근로자들은 동나이성에 가기 위해 사전에 신고된 셔틀버스를 타야한다. 버스에는 수용 인원의 절반 미만만 탑승하고 방역 조치를 준수해야 한다. 개인 차량으로 호찌민시에서 동나이성에 진입하려면 체온 측정 및 의료신고서 작성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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