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호찌민시,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06.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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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14일 보건부의 제안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호찌민시는 향후 2주 더 비필수 서비스를 포함해 공공 장소에서 엔터테인먼트, 문화, 스포츠 활동이 계속 중단된다. 20명 이상이 모이는 실내 행사 및 회의 중단, 그리고 공공장소에서 10명 이상 모임도 금지다. 사람간 2미터의 거리두기도 유지된다.

호찌민시 보건국 응웬떤빈(Nguyen Tan Binh) 국장은 이와 관련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여전히 커뮤니티에 잠복해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 더 확산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 당국은 1주간 상황을 지켜본 후 거리두기 16호, 혹은 19호 지시령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4차 대유행 이후 호찌민시는 지난 5월 31일, 2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했다. 그러나 호찌민시에서는 지속적인 지역 감염자가 이어졌고, 급기야 지난 13일에는 하루 95명으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4차 대유행 이후 호찌민시의 지역 감염 사례는 819건에 이르고 있다. 전국에서는 박장성(Bac Giang) 과 박닌성(Bac Ninh)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그러나 더 염격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16호 지시령으로 공공장소 2명 이상 모임 금지와 불필요한 외출 금지 조치가 내려졌던 호찌민시 고밥군(Go Vap)과 12군의 경우는  다른 지역과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15호 지시령으로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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