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또 하루 최다 감염자 기록
호찌민시, 또 하루 최다 감염자 기록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06.1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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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체 확진자도 역대 두번째로 많아
호찌민시 코로나 핫스팟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열대질병병원

베트남의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특히 호찌민시는 6월 16일 99명의 지역 감염자가 나오며 지난 해 코로나 사태가 처음 터진 이후 하루 최다를 기록했다. 

호찌민시 코로나 방역을 위한 특별 TF팀을 이끌고 있는 응웬쯔엉선(Nguyễn Trường Sơn) 보건부 차관은 호찌민시의 감염 확산이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 때문이라는 항간의 루머를 일축하며 "환자에게 채취한 바이러스 샘플에 대한 유전자 염기 서열 분석 결과 델타 변이로도 불리는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라고 밝혔다. 

6월 16일 베트남의 전체 지역 감염자 수는 414건이었다(해외유입 9건 별도). 이날 전체 지역 감염자 역시 베트남 역대 두번째로 많은 수치였다. 다만 이중 대다수인 398건이 봉쇄된 지역 내에서 나왔다. 호찌민시 외에 박장성(Bắc Giang) 279건, 박닌성(Bắc Ninh) 27건, 하띤성(Hà Tĩnh) 4건, 응에안성(Nghệ An) 3건, 하남성과 박깐성은 각 1건씩이 보고됐다. 반면 수도 하노이는 이날 단 한 명의 지역 감염자도 나오지 않아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 

한편 베트남 보건부는 이날 28만8000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요 감염 지역에 집중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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