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터넷 쇼핑몰에 세금 부과 예정
베트남, 인터넷 쇼핑몰에 세금 부과 예정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1.06.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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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당국은 전자상거래 기업 중 매출이 1VND가 넘는 곳을 대상으로 세금 1.5%를 부과할 예정이라며 기존의 오프라인 소매 업체와 온라인 쇼핑몰 사이에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고 발표했다.

이번 규정에 대한 법령은 올해 8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관계 당국은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세금 제도에 대해 준비할 수 있도록 시간을 더 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법령이 시행되면 온라인 쇼핑몰들은 플랫폼에 소속된 판매업체, 매출, 은행 계좌 및 판매 제품 목록 등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 관계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이보다 앞서 베트남 세제 당국은 현행 세금 제도를 유지하면 기존의 오프라인 판매업자들이 불리한 상황이라며 오프라인 판매업자들은 기타 간접비 등을 납부해야 하지만 온라인 판매업자들은 일부 세금을 회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자상거래 업체에 세금을 부과하면 위조품과 가짜 상품의 유통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베트남 전자상거래·디지털경제국은 지난해 베트남 전자상거래의 시장 규모는 18% 증가한 118USD를 기록했다라며 베트남은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달성한 동남아시아 내 유일한 국가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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