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지난 16일을 기준으로 지난 5년간 수입된 태국산 설탕에 대해 47.64%의 반덤핑 및 상계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베트남 설탕 생산자들로부터 태국산 설탕의 덤핑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를 받고 지난 9월 조사를 시작했다.
베트남 설탕 업계 3300여명의 근로자들이 공장 폐쇄로 일자리를 잃었으며 9만3200명 이상의 사탕수수 농부들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태국 설탕 수출 업체의 덤핑마진은 47.64%였다. 앞서 지난 2월 베트남은 태국산 수입 설탕에 대해 33.88%의 반덤핑 및 상계관세를 부과한바 있다.
지난해 태국에서 수입 된 설탕은 130만 톤으로 전년 대비 330.4%나 증가했다. 호찌민시 식품 협회에 따르면 태국산 설탕은 지난 해 베트남 전체 감미료 수입의 90%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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