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일의 전력 공급업체인 베트남전력공사(EVN)은 1200MW 용량의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위해 3곳의 회사와 13억USD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턴키(EPC) 방식으로 No. 1 건설, 일본 미쓰비시, 그리고 한국의 현대엔지니어링&건설 등이 참여한다. 계약에 따르면 베트남 중부 꽝빈성(Quang Binh)에 42개월 내에 꽝짝(Quang Trach) 1 화력발전소 첫 번째 터빈을, 그리고 6개월 뒤 두 번째 터빈이 설치된다.
연간 78억 KWh의 전기를 생산하는 이번 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자금은 41조1300억VND(약18억 USD)에 달한다. EVN이 30%를 조달하고 나머지는 상업 대출로 마련한다. 정부 보증없이 은행 대출만을 이용하는 EVN의 첫 번째 프로젝트이다.
한편 베트남의 전기 수요는 올해부터 매년 9%씩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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