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역대급 하루 지역감염 621건
호찌민시 역대급 하루 지역감염 621건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06.26 2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확진자 대다수는 시설 격리자들
인적이 드문 호찌민시 1군 중심가의 모습

6월 26일 호찌민시에서 전무후무한 숫자의 지역감염자 사례가 나왔다. 총 621건이다. 

하루 전 격리시설에서 667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하루만에 이들 중 상당수가 확진자로 판정된 것이다. 

호찌민시 지역감염자의 대다수는 격리시설에 머물고 있는 F1(1차 접촉자)들이며 이밖에 봉쇄지역 거주민, 병원 환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으며 빈탄 보건소 의료진 1명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팜밍찡 베트남 총리는 격리시설에서 무더기 감염자가 나옴에 따라 호찌민시 소재 격리소의 밀도를 줄여야 한다며 향후 F1에 대한 자가격리를 늘려가라고 지시했다. 현재 호찌민시 전역에 1만2000여명이 격리시설에 머물고 있는데 그중 한 곳인 호찌민 국립대 기숙사에는 수용인원을 초과하는 2000여명의 의심환자가 머물고 있어 교차감염의 위험이 높다.   

같은날 호찌민시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107명의 지역감염자가 나왔다. 전국적으로는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