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의 새우 생산지인 까마우(Cà Mau) 지역의 새우 수출이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에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무역부 자료에 따르면 까마우의 새우 생산량은 전년 대비 9.5 % 증가한 10만7000톤을 초과한 것으로 추산되며 수출액은 약 4억 달러(USD)로 16.6% 증가했다.
올해 까마우는 새우 수출로 약 10 억USD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새우 수출 호조는 전 세계적으로 외식 업계 제품에 대한 수요가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과 포괄적이고 점진적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CPTPP)과 같은 무역 협정을 통해 수출 업체가 새로운 시장을 찾는 데 도움을 얻었다. 까마우 산업무역부의 통계에 따르면 EVFTA 가입국에 대한 새우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148.56 %, CPTPP를 통해서도 9.8 % 증가했다.
까마우에는 현재 40개 이상의 수출 회사와 32개의 가공 공장이 있으며 연간 25만 톤의 총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지역 새우는 전 세계 60개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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