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대통령·총서기장 베트남 공식 방문
라오스 대통령·총서기장 베트남 공식 방문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07.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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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29일 라오스 대통령이자 라오인민혁명당의 총서기장인 통룬 시술리트(Thongloun Sisoulith)와 영부인을 비롯한 라오인민혁면당의 고위 간부 및 중앙 관료들이 베트남을 공식 방문했다.

라오스 최고위급 인사의 이번 국빈 방문은 베트남 응웬푸쫑(Nguyễn Phú Trọng) 공산당 서기장과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국가주석 내외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이번에 통룬 시슬리트는 2021~2026년 임기에 해당하는 라오인민혁명당의 총서기장이자 라오스 대통령으로 첫 해외 순방길에 올랐다. 이를 계기로 베트남과 라오스는 양국 간 외교 관계의 중요성을 증명할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양국은 향후 지속적으로 우정과 특별한 연대, 포괄적인 협력을 지속하고 개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베트남과 라오스의 관계는 꾸준히 개선됐다.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집중적이고 광범위하며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협력을 도모했다. 그 과정에서 양국의 정치적 협력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이번 회담 기간 동안 베트남과 라오스는 양국의 당과 정부 지도자들 간의 방문, 회의 및 교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것에 합의했다. 이와 더불어 이 자리에서 양국의 당과 정부는 일련의 중요한 협력 합의서들을 검토한 뒤 서명했다.

그동안 베트남과 라오스의 당위원회, 정부부처, 관계기관 및 지방정부들은 협력 합의서에 서명한 뒤 이를 적극적으로 실행했다. 이와 더불어 다수의 협력 프로그램을 실행했으며 그 과정에서 교류와 방문 등을 통해 수많은 경험을 공유했다.

베트남과 라오스는 양국 관계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했다. 특히 젊은이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힘썼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주요 행사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과 라오스는 양국의 관계를 증명하는 역사 유적지를 건설 및 개선하는 작업에 힘썼다.

지난해와 올해 초 코로나19 팬데믹이 복잡한 양상을 보였지만 베트남과 라오스는 상황에 맞는 적절한 방식으로 회의를 비롯한 교류와 협력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베트남과 라오스는 국가 방위 및 안보, 대외 협력을 주요 협력 분야로 강조하고 있다.

양국은 국방 및 공공 안보 분야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 간에 협약을 시행했으며 연간 협력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노력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과 라오스는 안정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동의 국경선을 설정했으며 국경표시를 확대하고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양국은 베트남-라오스 국경선 및 국경표시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양국의 정부는 토지 국경 및 국경 관문 관리 규정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

베트남과 라오스의 관계부처는 국경선 주변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협력했다. 특히 그중에서 마약 밀수를 예방하기 위해 힘썼으며 라오스에서 목숨을 잃은 베트남 자원봉사단 및 전문가들의 유해 발굴 및 송환 작업을 위해 협력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양국은 코로나19 예방 및 대처를 위해 상호 협력했다.

더 나아가 베트남과 라오스는 다자간 포럼에서 긴밀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협력했다.

양국의 정치적 유대 관계는 경제 협력을 위한 굳건한 근간이 됐다. 현재까지 베트남은 라오스에서 진행된 총 413건의 프로젝트에 422000USD를 투자했다. 이는 2010년 대비 30% 상승한 수준이다. 이중 약 22USD는 집행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016~2020년 동안 베트남과 라오스의 무역 매출액은 약 48USD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더불어 양국은 인력 교육 프로그램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중에는 교통, 건설, 에너지 산업 등이 포함되며 교육 훈련을 비롯해 민간 외교도 확대되고 있다.

이번에 라오스 최고위급 지도자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은 개발 분야에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과 라오스는 올해부터 지속적으로 양국의 당 및 국가 간의 고위급 협약을 실행할 수 있는 조치들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주 베트남 라오스 대사는 베트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라오스 대통령 및 총서기장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 간의 우정을 유지하고 확대하길 바라는 라오인민혁명당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라오스는 베트남과 더불어 당, 국가 및 국민들 간의 특별한 연대와 포괄적인 협력을 강화하길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과 라오스는 코로나19 팬데믹 대처 분야에서 상호 지원했다라며 베트남 의료진과 라오스 의료진이 경험을 공유하면서 라오스는 판데믹을 통제할 수 있는 근본적인 교훈을 얻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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