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 상반기 사회 경제 상황 논의
베트남 정부, 상반기 사회 경제 상황 논의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07.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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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베트남 정부는 올해 상반기 베트남의 사회 경제적 상황을 논의하기 위한 월례 회의를 열었다. 이와 함께 이 자리에 참석한 정부 관료들은 올해 하반기에 실행할 국가 경제의 방향과 임무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팜밍찡 총리는 이날 회의를 주재하며 베트남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예방과 사회 경제의 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적극적이며 유연하게 시행해야 하며 창의적이고 조화로운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베트남 정부의 목표에 따라 전국에 소재한 지역들은 각기 다른 우선순위를 적용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은 우선적으로 팬데믹의 예방과 통제에 중점을 둬야 하며 또 다른 지역들은 사회 경제 발전에 주력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팬데믹 통제와 사회 경제 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 사이에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례로 최근까지 박닌성(Bắc Ninh)과 박장성(Bắc Giang)은 코로나19 팬데믹 예방을 최우선순위로 실천했다. 이제 해당 지역들은 생산과 비즈니스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노이와 같은 일부 지역들은 팬데믹 통제와 사회 경제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조화롭고 합리적이며 효과적으로 실행해야 한다. 한편 현재 호찌민시를 비롯한 남동부에 소재한 성들은 팬데믹 통제에 주력해야 한다. 이와 함께 호찌민시와 같은 일부 지역의 경우 세부적인 군 단위마다 각기 다른 우선순위를 적용해야 한다. 일부 군은 팬데믹 통제에 집중해야 하지만 또 다른 군은 팬데믹 통제 보다는 경제 발전이 더욱 시급하기 때문이다.

이날 회의에서 기획투자부 응웬찌중(Nguyễn Chí Dũng) 장관은 올해 상반기 동안 세계 경제는 각기 다른 회복 양상을 보였다라며 선진국은 강력한 회복세를 경험했지만 개발도상국의 회복은 둔화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바이러스 및 델타 플러스 바이러스가 산불처럼 확산되고 있다라며 이로 인해 일부 국가들은 팬데믹 예방 조치들을 재정립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제한되고 무역과 관련된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으며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다. 각 국가들은 인플레이션과 공공부채를 균형 있게 관리해야 한다. 이와 함께 국가들은 경제의 회복을 위해 금융 정책과 통화 정책을 느슨하게 유지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의 경우, 국내 경제도 많은 어려움과 위기를 겪고 있다. 코로나19 신종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부동산을 비롯한 기타 제품, 원자재 및 교통비용이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 정부는 이러한 어려움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와 팜밍찡 총리는 시의적절하고 과감하게 필요한 조치들을 시행했다. 이와 더불어 기업사회와 인민들도 힘을 합쳐 지속적인 사회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은 코로나19 예방과 더불어 생산 및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 베트남은 주요 정치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중에는 제 13차 전당대회, 15대 국회의원 선거, 2021~2026년 임기에 해당하는 전체 인민의회 의원 선거 등이 포함됐다.

기획투자부의 보고서는 올해 상반기 동안 베트남의 사회 경제적 상황은 안정세를 보였다라며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거시경제가 안정됐으며 경제 성장을 달성했다라고 평가했다.

올해 상반기 베트남의 GDP 성장률은 5.64%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높아진 수준이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 경제는 바람직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국가 예산도 꾸준히 상승해 당초 예측치의 57.7%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3% 높은 수준이다.

일부 국가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식량난을 겪고 있지만 베트남은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하고 있다. 베트남은 에너지 안보를 유지했으며 전력 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응웬찌중 장관은 베트남 정부는 그동안 방위 안보를 유지하고 외교관계를 확대하겠다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시행했다라며 그 결과 인민, 기업 및 지역사회의 신뢰가 공고해졌다. 당과 국가, 정부 및 총리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졌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서 베트남 보건부 응웬탕롱(Nguyễn Thanh Long) 장관은 올해 3분기부터 코로나19 백신이 대규모로 베트남에 공급될 것이라며 3000만 도스를 예상하고 있다라고 전망했다.

현재 베트남의 관계부처와 담당 기관들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연구 및 기술 이전에 힘쓰고 있으며 국내 백신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와 팜밍찡 총리는 백신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라며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전 국민의 70~75%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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