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 코로나19 지원정책 실시
베트남 정부, 코로나19 지원정책 실시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1.07.0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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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근로자들과 기업들은 이달 8일부터 베트남 정부가 제공하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정부 지원금의 총 규모는 26VND로 집계됐다.

지난 7일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의 다오응옥중(Đào Ngọc Dung)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총리의 결정 문서를 바탕으로 팬데믹으로 피해 입은 근로자들과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보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결의문 제68조를 시행했다. 팜밍찡 총리는 해당 결의문에 따라 실행되는 10가지 지원정책에 대한 세부 조건과 절차 등을 명시하기 위해 결정 문서를 발표했다.

결의문 제68조는 베트남에서 코로나19 4차 유행이 시작되면서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많은 산업과 분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오응옥중 장관은 베트남 정부는 이번 지원 정책을 통해 산업공단과 수출처리공단에서 종사하는 근로자들을 중점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총리의 결정문서에는 기본적인 원칙들이 명시돼 있다라며 이중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시의 적절하게 지원해야 한다라는 내용과 더불어 공개성과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정 문서에 따라 근로자들과 기업들이 지원 정책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준과 절차를 간소화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지원 정책에는 산업재해 및 질병에 대한 보험료 분담금을 감축하는 방안과 더불어 퇴직금 지급을 유예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실업보험금을 활용해 직업 교육 및 구직 지원 등을 추진하는 방안이 명시돼 있다. 더 나아가 정부의 결의문을 바탕으로 노동 계약서가 일시적으로 종료된 근로자들을 위한 지원과 함께 피해 아동을 위한 지원 및 추가 보조 정책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결의문에는 노등 계약서가 중단돼 올해 51일부터 1231일일까지 무급으로 휴직 중인 근로자들을 위한 지원 내용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들의 경우 의무 보험을 납부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요건에 모두 해당하는 근로자들은 실직 기간에 따라 매달 180~370VND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노동 계약에 따라 일을 하다가 코로나19로 인해 격리가 되거나 봉쇄 지역에 거주해 일터에 나갈 수 없는 근로자들은 일회성으로 1인당 100VND를 지급받게 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업무가 중단된 관광 가이드들도 일회성으로 370VND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임신 중인 근로자들은 일인당 100VND를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

코로나19 치료를 받아야 하는 아동이나 의학적인 판단에 따라 격리 대상이 되는 아동들은 일인당 100VND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들은 휴업 기간 동안 직원들의 급여를 지급하기 위해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생산 회복을 위해서도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프리랜서 및 기타 종사자들도 기준에 따라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다오응옥중 장관은 정부 결의문 제68조에 따라 기업들은 직원들의 임금 지급을 위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라며 결의문에는 생산 및 비즈니스 재개를 위한 지원 정책도 포함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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