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BSC는 최근 코로나 4차 유행에 빠져든 베트남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6.6%에서 6.1%로 0.5% 하향 조정했다.
HBSC는 이번 보고서에서 ‘베트남은 최악의 전염병 유행을 겪고 있다“며 2분기에 서비스 부문은 전체 성장률의 20%밖에 기여하지 못하며 큰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같은 기간 소매 판매는 지난 해 2분기 이후 가장 낮았으며 실업률도 올해 1분기 2.4%에서 2분기에 2.4%로 증가했다. 일자리 수는 6만5000개 이상 감소했다.
HBSC는 ‘베트남과 같은 신흥 시장의 경우 고용률이 완전히 회복하려면 내수 소비가 살아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코로나 유행이 연일 확산일로를 걷고 있어 이러한 경제적 불안은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제조 및 수출은 여전히 베트남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로 전자기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베트남이 그 혜택을 누리고 있다. 실제 2분기 전자기기 수출은 전년 대비 33%나 증가했다. 상반기 GDP도 5.64%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배 증가했다.
HBSC는 "현재의 코로나19 문제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경제 회복력은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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