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반기 고용시장 전망
베트남 하반기 고용시장 전망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1.07.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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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정보회사인 나비고 그룹(Navigos Group)올해 3사분기 베트남의 일자리 전망을 분석해보면 보험, 은행, 증권 산업 등의 채용 비중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2사분기 수많은 기업들은 높은 인력 수요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채용을 미룰 수밖에 없었다.

한편 올해 3사분기 베트남 고용시장에서는 중간급 및 고위급 인력을 중심으로 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기술 및 데이터 분야의 인력 수요가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더불어 점포 관리자 및 지역 담당대표를 비롯한 영업팀 개발 분야도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 및 IT 인력은 보험, 은행 및 증권 분야에서 수요가 매우 높다.

외국계 기업의 경우 빅데이터, 디자인, 마케팅, 디지털 혁신 등과 같은 신규 분야에서 숙련된 인력을 물색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베트남 남부지역에 소재한 전자, 기계공학 및 가구 분야의 기업들은 인력 채용을 축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해외 국가에서 목공예 제품의 수요가 감소했다. 이로 인해 베트남의 해외 수출 물량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의 채용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기기를 전문으로 하는 다국적 기업들은 팬데믹으로 인해 사업 확장을 연기하고 있다.

의약품 및 의료기기 기업들은 사업을 축소하고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마케팅이나 판매 분야를 제외하면 인력을 거의 채용하지 않는 분위기다.

일용소비재(FMCG) 분야의 기업들은 팬데믹으로 인해 채용을 취소하거나 연기했으며 현재 일부 사업만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기업들은 판매, 마케팅, 금융 회계 등의 분야에서 대규모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베트남의 농업 분야는 영어 구사력이 뛰어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축산 및 가금류 분야의 대기업들은 외국인을 고위 관리자로 채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편 반도체 산업은 향후 최소 5년 간 경력직 및 전문 기술직을 대거 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베트남의 반도체 산업은 해외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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