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한인회는 교민 코로나 확진자 2명이 지난 달 24일 치료 후 귀가 조치한데 이어, 27일에도 생활치료소에서 격리 중이던 교민 1명이 퇴원했다고 밝혔다.
한인회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5명의 교민이 치료 후 퇴원했다. 특히 중증 치료를 받고 있던 3명 중 2명도 상태가 거의 정상으로 호전되었다.
생활치료소 환경은 알려진것보다 나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초기 교민들 사이에서는 병원이 아닌, 생활치료소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으나 무증상 혹은 경증 환자들만 머물고 있으며 주로 2명이 한 방에서 지내 생활 공간도 넉넉한 편이라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격리 후 7일간 무증상인 경우 조기 귀가 및 자가격리 조치를 내려 환자들의 심적인 부담도 크지 않다. 생활치료소에 머무는 동안 치료비 역시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 산소호흡기 등 특별한 치료가 발생하지 않는한 약값 정도만 지불하는 정도다. 생활 치료소에서 퇴원한 교민 한 명은 담당자로부터 향후에 청구하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반면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을 경우 치료비는 2000만~5000만동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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