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 코로나 극복 위해 세금과 수수료 감면 예정
재무부, 코로나 극복 위해 세금과 수수료 감면 예정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1.08.0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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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재무부는 약20VND에 달하는 세금과 수수료를 감면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재무부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 입은 개인과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재무부 세제정책국의 응웬꾸옥흥(Nguyễn Quốc Hưng) 국장은 초안으로 작성할 예산징수방안에서 수수료를 경감하거나 면제하는 내용을 제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재무부는 간소화된 초안 취합 절차를 통해 제안서를 마무리한 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를 국회 상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의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해석했다.

베트남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민들의 삶이 피해를 입었으며 기업들의 생산과 비즈니스도 타격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중소기업과 가내 공업 등의 피해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관광, 교통, 숙박, 요식 서비스 등의 분야는 막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응웬꾸옥흥 국장은 국민들과 기업을 대상으로 시의 적절한 지원을 해야 한다라며 이들이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에 마련된 초안 계획에는 세금과 수수료 경감 및 면제 방안 4가지가 거론됐다.

그중에서 기업들이 올해 납부해야 하는 법인소득세를 30% 낮춘다는 방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가내 공업 및 전 산업에서 종사하는 개인이 올해 3~4분기에 납부해야 하는 세금은 50% 낮아질 예정이다. 한편 일부 분야의 경우 부가가치세가 30% 줄어들 전망이다.

재무부의 초안에 따르면 2018~2020년 동안 3년 연속으로 손실을 기록한 기업과 기관들은 2020~2021년에 해당하는 세금을 지연 납부해도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베트남 정부는 재무부를 대상으로 이달 10일 전까지 초안을 완성해 총리에게 보고해달라고 지시했다.

응웬꾸옥흥 국장은 이번 조치를 시행하면 예산 수익에서 약 20VND가 줄어들 것이라고 추산했다.

그는 이어 재무부는 올해 토지 사용 수수료를 경감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올해 베트남 정부가 세금 및 수수료 감면을 통해 지원하는 금액 규모는 총 138VND”라며 이중 118VND는 이미 집행된 바 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해 베트남 정부가 감면한 세금 및 수수료 총액은 129VND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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