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실에서 발견된 호랑이 17마리
지하실에서 발견된 호랑이 17마리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08.0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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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응에안성(Nghe An) 공안이 당국의 허가없이 호랑이 17마리를 키우던 베트남인  명을 적발했다.

옌탄(Yen Thanh) 지역에서 발견된 호랑이 사육 시설 2곳의 주인은 31 호티탄(Ho Thi Thanh) 50 응웬티딘(Nguyen Thi Dinh)이다.

지난 4 오전 공안 수십명이 호티탄과 응웬티딘 소유 건물 지하에서 무게 200~265kg 달하는 인도차이나 호랑이 각각 14마리와 3마리를 발견했다.

둘은 호랑이를 보호하기 위해 지하실을 특별히 설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실의 면적은 80~120제곱미터이며 분리된 케이지가 자리하고 있었다. 지하실 입구에는 잠금장치가 설치됐다.

공안 조사에 따르면 호랑이들은 모두 새끼로 라오스에서 베트남으로 옮겨졌으며 이곳에서   동안 사육됐다.

 지역 주민들은 호랑이가 길러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공안에 의해 압수되는 장면을   매우 놀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된 호랑이들은 진정제가 투여됐으며 건강 검진을 위해 디엔차우군의 자연 보호 구역으로 옮겨졌다. 호티탄과 응웬티딘은 야생동물 불법 포획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인도차이나 호랑이는 IUCN 적색목록에 멸종위기종으로 등재되어 있다. 일각에서 호랑이 뼈가 특정 질병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불법 거래를 위한 밀렵으로 인도차이나 호랑이 개체수가 감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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