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30년에 아세안 AI 중심된다
베트남, 2030년에 아세안 AI 중심된다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1.08.1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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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는 인공지능(AI)의 연구, 개발 및 활용과 관련된 국가 전략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실행할 해당 전략을 바탕으로 베트남은 아세안과 전 세계에서 혁신과 AI의 중심지로 점차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과학기술부의 부이테주이(Bùi Thế Duy) 장관은 이번에 마련한 국가 전략을 통해 베트남은 AI 연구, 개발 및 활용 분야에서 2030년까지 선두 국가로 발전할 것이라며 아세안에서는 주요 4대 국가로 부상하고 전 세계 상위 50위 내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역내에서 일류의 AI 등록상표 10개를 만들겠다라며 더 나아가 국가 빅데이터 및 고성능 전산센터 3곳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 일환으로 베트남은 2030년까지 경제 산업에 걸쳐 50개에 달하는 연계된 공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이를 위해 법률 제도를 정비하고 AI와 관련된 법적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은 AI 분야에서 국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베트남은 인력 교육과 더불어 전산 기반시설과 연계된 데이터베이스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일 전망이다.

2년 전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베트남 산업에서 AI를 활용하는 아이디어는 전 세계의 유망 분야로 각광을 받았다. AI를 활용한 감염 추적 앱과 역학조사 지도 등으로 인해 의료진과 방역 담당자들은 부담을 경감할 수 있었다.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교는 공식적으로 국제 AI센터를 개소하며 이를 다목적 해외 연구센터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곳의 연구진은 기초 연구를 수행하고 메이드 인 베트남핵심 기술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AI센터의 관장을 맡고 있는 호투바오(Hồ Tú Bảo) 교수는 디지털 환경은 베트남이 발전할 수 있는 중대한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AI와 같은 핵심 중요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부이테주이 장관은 베트남의 창업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화락(Hoà Lạc) 하이테크 공단에서 국가혁신센터를 시작할 것이라며 선진 기술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성장 모델을 점검하는데 기여하게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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