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한인회가 교민들의 십시일반으로 모금된 코로나 극복 구호성금으로 호찌민시 각 지역 인민위원회, 조국전선, 그리고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릴레이 기부에 나섰다.
이번 한인회의 기부는 교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 당국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교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지난 9일 한인회는 야베군 보건소에 방호복 200벌. 고급마스크 2100장. 제주용암수 30박스(600개), 컵라면 60박스(900개)를 전달하고 야베 인민위원회에도 성금 3000만VND을 기부했다.
이어 10일에는 떤번군과 12군 인민위원회와 보건수를 방문했으며 11일에는 빈탄군과 2군(투득시)를 동일하게 방문해 기부 물품과 기부금 각 3000만VND을 전달했다,
한인회는 방문한 당국 관계자들에게 한인들이 백신 접종에 있어 소외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으며 당국자들은 접종과 관련한 정보 공유는 물론, 한국인들에 대한 접종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12군 인민위원회 부원장은 한국공동체가 베트남 사회를 응원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라며 한인들에게 깊은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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