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팜밍찡(Phạm Minh Chính) 총리는 “전 국민을 장려하기 위한 특별 에뮬레이션 운동을 출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총리는 “전국의 국민들이 연대하고 함께 노력해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자”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하노이에서는 2021~2026년 중앙 에뮬레이션 보상 위원회의 첫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팜밍찡 총리는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특별 에뮬레이션 캠페인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팜밍찡 총리는 중앙 에뮬레이션 보상 위원회의 의장직을 담당하고 있다.
총리는 “전국의 많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 전염력이 더욱 높고 위험한 변종 바이러스가 출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팬데믹은 사회, 경제 및 국민들의 삶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코로나19는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팬데믹과의 전쟁을 비롯한 사회경제 회복 노력에 어려움을 제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팜밍찡 총리는 “전국 각계각층의 당국, 기관, 단체 및 지방 정부를 비롯한 모든 국민들은 코로나19와의 싸움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주요 임무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통제하고 국민들의 건강과 삶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나아가 생산과 비즈니스 활동을 도모해 경제 회복과 발전을 보장하고 대응을 위한 자원을 창출할 것”이라며 “특히 어려운 사람들을 중심으로 사회 보장을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총리는 “신속하게 추적하고 빠르게 봉쇄 구역을 지정해야 한다. 합리적으로 검사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해야 하며 감염 확산을 막아야 한다”라는 팬데믹 대응 철학을 언급했다. 이어 “이 같은 철학을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팜밍찡 총리는 “전체 정치 시스템은 팬데믹 예방과 통제를 위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라며 “모든 당 위원회와 관료들은 창의력을 바탕으로 책임을 수행해야 한다. 과감히 생각하고 과감히 실행하며 과감히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의 정치 시스템은 국민들 사이에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라며 “팬데믹 예방과 통제를 위해 선제적이고 유연한 방안을 실행해야 한다”라며 “모든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계획과 시나리오를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총리는 “관료, 의료진, 인민군, 공안 및 자원봉사자들을 포함한 최전방의 인력들은 어려운 시기에도 굳건히 버틸 수 있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보여줘야 한다”라며 “지역사회에 열정과 결의를 드러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팜밍찡 총리는 “각 분야의 경제에 소속된 모든 기업들과 기업인들은 애국심과 합의 및 단결의 정신을 도모해야 한다”라며 “어려움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근로자들의 임금을 보장하기 위해 생산을 유지하고 안정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총리는 “전체 당과 국민을 비롯한 인민군이 한 마음으로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베트남은 팬데믹을 물리치고 ‘뉴노멀’의 세상에 조속히 진입하게 될 것”이라며 “재외 베트남 국민과 국제 사회의 지원도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팜밍찡 총리는 중앙 에뮬레이션 보상 위원회를 담당할 관료 임명 내역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앙 에뮬레이션 보상 위원회는 총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돼있다. 그 중에서 부위원장 자리에는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의 도반찌엔(Đỗ Văn Chiến) 위원장 및 보티안쑤언(Võ Thị Anh Xuân) 부위원장, 베트남 내무부의 팜티탄짜(Phạm Thị Thanh Trà) 장관, 베트남 총노동연합의 응웬딘캉(Nguyễn Đình Khang) 위원장이 임명될 예정이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위원회의 운영 규칙 초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올해 상반기 7개월간의 활동 내역을 비롯한 하반기 핵심 임무 등을 점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