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라면 판매 고공행진
베트남 라면 판매 고공행진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1.08.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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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베트남 제면 회사들은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라면 등을 포함한 제면 분야에서 베트남은 전 세계 3위를 차지하는 규모가 큰 시장이다. 지난해 베트남에서 판매된 면류는 70억 인분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마산컨슈머그룹(Masan Consumer)은 면류를 포함한 가공식품에서 69000VND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5% 상승한 수준이다. 마산컨슈머그룹은 인스턴트 라면 브랜드인 오마치(Omachi) 및 코코미(Kokomi) 등을 생산하고 있다.

오마치 라면의 판매량은 32%가 상승하며 전체 프리미엄 라면 시장의 45%를 차지했다. 현재 베트남 슈퍼마켓에서는 오마치가 가장 인기 있는 라면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

이와 더불어 마산이 생산하는 면류에서 중저가 부문을 담당하는 코코미의 판매량은 43% 상승했다. 코코미는 베트남 북부 지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로 인정을 받았다.

올해도 현재를 기준으로 마산컨슈머그룹은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매출량은 지난해 대비 10% 상승한 11VND를 기록 중이다.

마산컨슈머그룹은 올해 라면 및 죽 제품 등이 두 자리 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일본 생산기업인 에이스쿡(Acecook)은 지난해 115000VND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마산컨슈머그룹이 가공 식품 판매 분야에서 기록한 실적 보다 1.6배 높은 수준이다.

에이스쿡은 베트남 라면 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에이스쿡은 내년에는 35000만개의 제품이 판매될 것이라며 이는 2017년보다 2배 증가한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더불어 소규모 제면 업체들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 중이다. 호찌민시에 소재한 비폰(Vifon)연간 약 2000VND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 중이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제면 기업인 콜루사-밀리켓(Colusa-Miliket)지난해 매출은 2% 감소한 6240VND를 달성했다라고 발표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해외 기업을 포함해 약 50개의 제면 기업이 운영 중이다. 베트남 제면 산업은 전 세계 40개 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은 라면 시장에서 세계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에 기록한 5위 대비 2단계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 베트남에서는 703000만 인분에 달하는 면류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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