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마켓 고상구 회장, 호치민한인회에 10만달러 기부
K마켓 고상구 회장, 호치민한인회에 10만달러 기부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08.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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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한인회에 통 큰 기부를 한 고상구 회장(좌측에서 네 번째) 

고상구 K마켓 회장이 20일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베트남 호찌민시 교민사회 지원을 위해 호치민한인회에 10만달러(USD)를 기부했다.

고 회장은 20일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을 통해 호치민한인회에 10만달러를 기부하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호찌민시 교민들의 백신 구입과 확진교민 구호기금으로 활용해달라”며 “힘든 시기를 함께, 조속히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최대 한국 식품 유통업체인 K마켓을 세운 고상구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불경기와 거리두기 조치로 힘든 상황이지만 상생의 의미로 거금을 쾌척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 고 회장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한인 사회와 기업에서 성숙한 기부 문화가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민사회는 물론 한·베 우호 관계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교민사회와 베트남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에 앞장섰다. K마켓은 코로나19로 격리된 교민들을 위해 즉석밥·김치·라면 등 1만달러 상당의 구호 식품을 지원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베트남 내 한국 여행업 종사자들을 위해 7000달러의 후원금을 내놓았고,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에도 17만달러의 구호 성금과 물품을 기부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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