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미세먼지, 수명 단축 시켜
하노이 미세먼지, 수명 단축 시켜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08.24 2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하노이 시민들이 평균 수명이 초미세먼지(PM2.5) 노출되어 평균 2.49 단축된다.

하노이에 기반을  비영리단체 Live and Learn for Environment and Community(Live&Learn) 하노이대학 공공의학과(HUPH) 공동집필한 ‘2019 PM2.5 먼지로 인한 대기 오염이 하노이 공중 보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공기 오염에 대한 지역 당국이 제공한 데이터를 사용한 최초의 연구이다.

최근 발행된 보고서에 따르면 2019 하노이 전역의  PM2.5 먼지 농도는 국가 표준 임계값을 초과했다. 구체적으로 도시의 연간 평균 PM2.5 먼지 농도는 28.15~39.4 μg/m³ 천연자원환경부가 권고한 기준치인 25 μg/m³보다 높다.

시내 지역인 동다(Dong Da), 바딘(Ba Dinh), 하이바쯩(Hai Ba Trung) PM2.5 농도가 특히 높았다.

PM2.5 머리카락 너비보다 작은 2.5미크론의 크기의 공기  미립자이다. 미세 크기로 인해 이러한 입자를 흡입하게 되면 혈류 깊숙이 흡수되어 천식, 폐암, 심장병 등을 야기할  있다. 이밖에 각종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나아가 조기 사망과 같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2019 하노이에서 PM2.5 먼지 노출로 인한 사망  질병과의 연관성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PM2.5 먼지 노출로 인한 조기 사망 건수는 2855건으로 인구 10 명당  35.5명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노이 시민들이 이로인해  2.49 수명이 단축될  있다.

아울러 하노이의 연간 평균 PM2.5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심혈관 질환으로 1062, 호흡기 질환으로 2969명이 입원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가 데이터 부족으로 실제보다 다소 낮을  있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