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건부는 호찌민시와 위성지역인 롱안(Long An), 동나이(Đồng Nai), 빈증(Bình Dương) 지역에 대한 백신 접종 가속화를 주문했다.
보건 당국은 지난 1일 이들 지역에 접종 진행 상황과 백신 수요, 향후 접종 계획 등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보고를 기반으로 이 지역에 대한 추가 공급량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호찌민시에는 911만 회분, 빈증에는 237만 회분, 롱안성에는 165만의 백신이 공급됐는데, 이는 이 지역 주민 중 18세 이상 모든 성인이 1차 접종을 할 수 있는 수량이다. 동나이 지역에도 18세 이상 전체 성인 중 80%에 해당하는 180만 회분의 백신이 투입됐다.
보건부는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들 지역에 고정 및 이동 접종 센터를 모두 활용할 것으로 지시했다.
호찌민시 보건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한으로 둔 9월 15일까지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 대한 최소 1차 접종을 완료하고 중증 환자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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