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사망자를 줄여라
베트남, 코로나19 사망자를 줄여라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09.0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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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율은 위드코로나의 가장 큰 변수

베트남 보건부는 호찌민시를 비롯한  남부 지역 당국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과감한 조치를 당부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으로 베트남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1만2074명이었다. 전체 감염자 대비 2.5%를 차지한다. 이 같은 치사율은 세계 평균보다 0.4% 높다.  

특히 호찌민시는 25만1414명의 감염자 중 1만320명이 사망해 4%에 달했다. 최근 보고된 호찌민시의 사망자수는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매우 높은 수치다.  이밖에 빈증성(Bình Dương)은 13만2433명의 감염자 중 사망자 1097명으로 0.8%, 롱안성은 2만5085명의 감염자 중 299명의 사망해 1.2%의 치사율을 기록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남부 지방 당국은 치사율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예상보다 더딘 결과를 보이고 있다. 보건부는 남부 지역 보건 당국이 사망자 숫자를 줄이기 위해 코로나19 치료 방법을 더욱 개선하고 치료 시설 강화를 촉구했다. 아울러 자가 치료 중인 환자에 대한 관리 및 지원에 더욱 힘쓰고, 중증 환자들이 병원에 가기 위한 이송 시스템도 개선할 것을 지시했다. 

보건부가 치사율에 신경쓰는 이유는 낮은 치사율이 코로나와 공생하는 '위드코로나'로 가는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현재 위드코로나를 시행 중인 영국의 경우, 여전히 하루 수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나 치사율은 0.1%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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