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완료자도 방역수칙 준수해야"
"접종 완료자도 방역수칙 준수해야"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09.07 2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부, 접종 완료자 여행 자유화 제안 거부

베트남 정부가 '위드코로나' 검토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다. 

베트남 보건부는 코로나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들도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접종 완료자에 대한 여행을 자유화하자는 일각의 제안에 대해 응웬탄롱(Nguyễn Thanh Long) 보건부 장관은 "일부 남부 지역에서 시범 프로젝트를 연구 중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접종 완료자도 얼마든지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고, 전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응웬쯔엉선(Nguyễn Trường Sơn) 보건부 차관은 "접종 완료자의 경우 코로나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경미하고 치명률은 미접종자나 1차 접종자에 비해 낮을 것"이라면서도 행이 자유롭고 자신과 가족, 지역사회를 위한 전염병 예방 및 통제에 대한 권고를 따를 필요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당꾸왕떤(Đặng Quang Tấn) 보건부 예방의학과 국장도 현재 보건부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입국자에 대한 격리 단축을 시행할 예정이지만 그 외에는 엄격한 방역 수칙이 그대로 적용된다. 실제로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높은 여러 국가들이 국경을 개방했지만, 이후 확진자가 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편 응웬탄롱 장관은 백신 공급과 관련하여 "올해 말까지 베트남은 9000만 회분의 코로나 백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9월에만 당초 예상보다 많은 2000만 회분 이상의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