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모더나-화이자 교차접종 허용
호찌민시, 모더나-화이자 교차접종 허용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09.0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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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고갈이 원인...한국서는 불허

모더나(Moderna) 백신을 1차 접종한 호찌민시 거주자는 2차 접종으로 화이자(Pfizer)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호찌민시 보건국의 응웬화이남(Nguyễn Hoài Nam) 부국장은 7일 기자 회견을 통해 모더나 백신이 고갈됐다며 교차 접종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8월 1일부터 15일까지 호찌민시에서 모더나 백신으로 1차 접종한 시민은 44만6118명에 이른다. 권장된 모더나 백신의 1, 2차 접종 주기는 4주이다. 그동안 모더나 백신의 경우 베트남은 주로 미국 등 다른 나라의 기부에 의존해 왔다. 

시 보건국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과 화이자 백신은 동일한 mRNA 기반의 백신으로 작용 원리가 같다. 유럽의 일부 국가에서는 두 백신의 교차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이전까지 베트남 보건당국이 허가한 교차접종은 1차 아스트라제네카- 2차로 화이자 백신이 유일했다. 한국에서도 이 같은 교차접종은 가능하지만 모더나와 화이자 교차접종은 허용되지 않는다.   

호찌민시는 9월 15일까지 18세 이상 성인 모두에게 1차 접종을 하고, 연말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현재 호찌민시가 보유해 운용 중인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시노팜(베로셀) 백신 등 3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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