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백신 그린카드 제도 검토
호찌민시, 백신 그린카드 제도 검토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09.0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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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완료자 이동 제한 완화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판반마이(Phan Văn Mãi) 위원장에 따르면 호찌민시는 일상 복귀를 위해 백신을 접종했거나 면역력을 가진 시민들의 이동 제한을 완화하는 백신 그린카드 제도를 검토 중이다.

9월 15일 이후 일부 사업체에 대한 영업 허가를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회사들은 근로자들에 대한 예방 접종을 포함해 안전 규정을 충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당국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으며 백신 그린카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베트남뉴스 등 현지 언론은 그린카드 대상자는 예방접종 완료자들로 한정하되, 감염 후 완치된 시민은 6개월간 예방 접종이 면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9월 7일 기준으로 호찌민시는 18세 이상 성인 전체 인구의 약 85% 가량이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했으며 이중 60만명 정도가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5일까지 성인 100% 1회 이상 접종을 목표로 삼고 있다.

요식업 배달, 우편 서비스 영업 허용

한편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8일 여전히 시의 감염률이 줄지 않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기존 16호 지시령 하에서 일부 필수업종 영업을 재개토록 했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약 두 달 동안 완전히 폐쇄된 호찌민시의 요식업 서비스는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배달이 가능하다. 아울러 우편 서비스, 통신, IT 장비, 사무용품 공급 업체도 동일하게 배달 서비스를 할 수 있다. 온라인 수업을 통해 각급 학교들이 개학함에 따라 관련된 업종의 영업이 허가된 것이다. 

이밖에 슈퍼마켓, 편의점, 식료품점의 배달 영업도 가능하며 의약품, 의료장비 및 용품 생산업체들도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배달요원들은 당국에 신고하고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하며 최소 1회 이상의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 코로나 검사도 이틀에 한 번씩 받아야 한다.   

확산세가 통제된 호찌민시 7군과 구찌군의 경우 오는 11일까지 주민들의 주 1회 필수품 쇼핑과 관련한 계획안을 시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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