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 백신의 평등한 분배와 인권 지지
베트남, 코로나 백신의 평등한 분배와 인권 지지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10.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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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주재 베트남 상임대표인 당딘꾸이(Đặng Đình Quý) 대사는 지금은 세계 결속을 강화할 때라며 전 세계에 코로나19 백신을 합리적인 가격에 시의적절하고 보편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백신 생산과 평등한 분배를 도모해야 한다라 강조했다.

당딘꾸이 대사는 유엔 총회(UNGA)에서 사회·인도주의·문화 사안을 논의하는 제3차 위원회의 심의 기간에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달 3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이 회의는 제76차 유엔총희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지부티 출신의 모하메드 시아드 두알레(Mohamed Siad Doualeh) 대사가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당딘꾸이 대사는 참석 국가의 대표들을 대상으로 베트남 정부의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 그는 베트남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해준 파트너 국가들, 국제기구 및 전 세계 국민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더 나은 회복을 달성하고 그 과정에서 아무도 배제되지 않으려면 변화를 추구하는 리더십과 강력한 정치적 의지가 필요하다라며 회복을 위한 정책은 지속가능성과 포용을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딘꾸이 대사는 단기, 중기 및 장기적인 조치들을 시행할 때 사람을 가장 중시해야 한다라며 빈곤 감축과 기아 해소에 핵심을 둬야 하며 모두를 위한 교육과 보건제도를 수립하기 위해 힘써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권 보호는 모든 국가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며 인권의 도모와 보호는 건설적인 접근방식과 대화를 바탕으로 진행돼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국가들은 다른 국가의 국내 정세에 간섭해서는 안 되며 영토 보존과 정치적 독립을 존중해야 한다라며 이는 유엔 헌장과 국제법의 원칙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국가들의 발전 맥락에 따라 역사, 사회 및 문화적 요건들을 존중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당딘꾸이 대사는 시민권과 더불어 정치, 경제, 사회 및 문화적 권리를 동등하게 대하는 동시에 발전을 위한 권리를 추구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인권을 도모하고 보호하는 일은 최우선순위라며 인권 수호는 베트남이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개발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동력이라고 역설했다.

당딘꾸이 대사는 인권과 관련된 분야에서 최근에 베트남이 달성한 업적 등에 대해 언급했다. 이와 함께 그는 베트남은 유엔기구, 특별 담당관, 유인 인권이사회의 독립 전문가들과 대화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이는 인권을 보호하고 도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국가 대표들은 사회경제의 발전과 코로나19 백신 활용 등의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밝혔으며 특히 아프리카 국가들이 이 같은 어려움을 직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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