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과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십, 다방면에서 강화돼야’
‘아세안과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십, 다방면에서 강화돼야’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10.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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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제9차 아세안-미국 정상회담이 화상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베트남 팜밍찡(Phạm Minh Chính) 총리는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아세안과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이중에는 안보와 사회경제의 회복,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발전이 포함될 것이라고 연설했다.

팜밍찡 총리는 아세안 지역의 평화, 협력, 발전, 안보 등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과 같이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국가와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인 아세안은 역내 지역의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과 협정 등을 완전히 공유하고 논의하길 원한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상호 간 의구심을 떨쳐내고 신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팜밍찡 총리는 다자간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와 함께 그는 미국은 세계적인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미국은 디지털 경제, 친환경 성장 및 기후 변화 등의 분야에서 기여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그는 미국은 코로나19와의 싸움을 위해 베트남을 포함한 아세안 회원국에 시의 적절하고 현실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이를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팜밍찡 총리는 아세안은 의료 위급상황에 대한 조기경보 역량을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한 미국의 지원을 바란다라며 미국에 소재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기업들은 베트남을 포함한 아세안 국가들과 맺은 백신 협약을 신속하게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그는 무역과 투자 흐름을 회복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상호 국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들을 위한 최상의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역내 발전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이 아세안 10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해주길 바란다라고 제안했다.

베트남 동해와 같은 안보 상 쟁점이 되는 지역에 대해 팜밍찡 총리는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건설적인 접근 방식과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인정과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총리는 베트남 동해의 평화, 안정, 안보, 안전 및 항해와 항공의 자유 등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이 아세안 국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라며 이와 관련된 모든 활동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진행돼야 하며 모든 분쟁과 이견은 국제법에 근거해 외교적인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 이중에는 1982년 유엔 해양법 협약(UNCLOS)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팜밍찡 총리는 미국의 관심 사안에 대해서도 공감을 표했다. 그는 아세안이 미얀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미국이 지원해주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국가 대표들은 미국과 아세안은 다방면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했다라며 코로나19의 효과적인 통제를 위해 우선적으로 협력해야 하며 지속가능한 회복을 위해 상호 지원해야 한다라고 합의했다.

미국은 아세안 의료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하고 더 많은 백신을 제공하겠다라고 약속했으며 아세안 대표들은 이를 환영했다. 이와 함께 아세안은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의약품과 백신의 연구, 개발 및 생산을 위해 미국이 협력을 확대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미국의 조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아세안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길 원한다라며 아세안에는 10억 명이 넘는 인구가 있다. 미국과 아세안의 관계는 수많은 인구를 수용하고 있는 아세안의 미래를 위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에 있어서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조바이든 대통령은 아세안이 역내 구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이는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 관점(AOIP)에 명시된 법과 가치 및 원칙에 근거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조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아세안 회원국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USD 이상을 기부했으며 4000만 도스 이상의 백신을 제공했다라며 미국은 팬데믹과의 싸움을 위해 아세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아세안-미국 보건미래 결의문을 실천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아세안과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위해 12백만USD 가량을 지원할 의사가 있다라며 이는 아세안의 코로나19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기후 위기를 해결하고 경제 성장을 도모하며 인적 자원을 개발하길 바란다라고 발표했다.

아세안과 전 세계에서 복잡한 상황이 전개되는 가운데 아세안과 미국 대표들은 아세안에서 평화, 안보 및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재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미국은 베트남 동해에 대한 아세안의 원칙적인 입장을 지지한다라며 협력과 대회 및 신뢰 구축을 도모하는 아세안을 환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 동해 당사국 선언(DOC)을 효과적이고 완전하게 이행해야 하며 베트남 동해 행동강령(COC)을 효과적이고 유효하게 구축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는 국제법과 1982년 유엔 해양법 협약에 근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화와 화해를 도모하는 아세안의 노력을 지지한다라며 미얀마의 상황을 안정화하기 위한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지원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아세안과 미국은 아세안-미국 디지털 발전을 위한 국가대표 성명서를 채택했다. 양측은 이를 통해 디지털 개혁을 달성하고 아세안에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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