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으로 선출
캄보디아, 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으로 선출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10.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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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으로 캄보디아가 당선됐다. 지난달 28일에 열린 제38차 및 39차 아세안 정상회담에서 아세안 회원국들은 캄보디아를 2022년 아세안 의장국으로 선출하는데 합의했다.

베트남의 팜밍찡(Phạm Minh Chính) 총리는 하노이에서 화상으로 아세안 정상회담의 폐막식에 참석했다. 다른 아세안 국가의 수장들도 각 국가에서 화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올해 의장국이었던 브루나이의 하사날 볼키아(Hassanal Bolkiah) 국왕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거대한 도전 앞에서도 아세안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의 주제는 우리는 돌보고 준비하며 번영한다(We Care, We Prepare, We Prosper)’였다. 이를 기반으로 아세안은 지역사회 구축, 코로나19 대응, 포괄적인 회복 도모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달성했다라며 이와 함께 의료 위급상황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했으며 더 나은 사회 안보를 확립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사날 볼키아 국왕은 아세안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아세안 지역사회를 구축해야 한다라며 다자주의를 증진하는 토대 위에서 이를 실현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확고한 지역 간 협력을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으로 선출된 캄보디아의 훈센(Hun Sen) 총리는 이날 폐막식에서 2022년 아세안의 주제를 발표했다. 그는 “2022년 아세안의 주제는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Addressing Challenges Together)’를 의미하는 ASEAN A.C.T가 될 것이라며 캄보디아는 아세안을 이끌며 역내에서 조화, 평화 및 번영을 달성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그 일환으로 캄보디아는 내년도 주요 안건들을 실천하기 위해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할 예정이다. 이중에는 연대를 강화하고 동남아시아에서 아세안의 중심적인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훈센 총리는 아세안 회원국들은 무역 자유화를 위한 경제협력에 합의했다라며 이와 관련된 모든 결의안과 조치들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는 역내 경제 회복을 위해 기여하겠다. 지역 간 발전 격차를 줄이고 연계성을 도모할 것이라며 안적 자원 개발을 추진하고 사회 안보를 확대하겠다. 평화와 발전을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해 여성과 청년의 참여를 증대하겠다.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아세안의 정신과 정체성을 확립하겠다. 2025년 이후에 해당하는 아세안 비전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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