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꽝다오 전 국회의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
레꽝다오 전 국회의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11.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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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베트남 북부 박닌성(Bắc Ninh)에서는 레꽝다오(Lê Quang Đạo) 탄생 10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과거 레꽝다오는 베트남 국회의장을 지냈으며 국무위원회의 부위원장직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을 맞이해 박닌성의 뜨선마을은 뜨선시로 승격됐다.

레꽝다오의 본명은 응웬득응우옌(Nguyễn Đức Nguyên)이다. 그는 192188일에 박닌성에 소재한 딘방마을(Đình Bảng)에서 태어났다. 딘방마을의 현재 행정구역은 뜨선시에 소재한 딘방군이다.

레꽝다오는 베트남 제8대 국회(1987-1992)에서 국회의장과 국무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당시 제8대 국회는 베트남이 도이머이(đổi mới) 개혁개방 정책을 시행한 뒤 수립한 첫 번째 국회였다. 1993년 레꽝다오는 베트남 조국전선 공산당위원회의 서기로 선출됐으며 1994년에는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의 상임간부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베트남 국회의 브엉딘후에(Vương Đình Huệ) 의장은 레꽝다오의 혁명적인 업적을 기념하며 레꽝다오의 전체 생애는 78년이었으며 그 중에서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혁명 활동을 실천했다. 그는 베트남 공산당과 인민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삶을 헌신했다라고 설명했다.

브엉딘후에 국회의장은 이어 레꽝다오는 호찌민 주석의 이념인 위대한 결속을 실행에 옮긴 인물이라며 그는 유능한 지도자였으며 베트남 공산당과 국가 및 국민들의 정신적인 지주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뜨선시 승격을 기념하며 박닌성의 뜨선마을은 지난 수년 동안 다방면에서 크게 발전했다라고 평가했다.

지난 922일 베트남 국회의 상임위원회는 박닌성의 뜨선마을을 시로 승격하는 결의문을 통과하며 이는 뜨선시와 박닌성의 발전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레꽝다오의 탄생 100주년 기념식을 맞이해 브엉딘후에 국회의장은 지역 관료들을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시행되는 뜨선시 승격 결의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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