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밍찡 총리 유럽 순방, 성공적 마무리
팜밍찡 총리 유럽 순방, 성공적 마무리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11.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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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총 6일 간 팜밍찡(Phạm Minh Chính) 총리는 유럽 순방 일정을 소화했다. 이 기간 중 총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과 더불어 영국과 프랑스 등을 방문했다. 베트남 외교부의 토안중(Tô Anh Dũng) 차관은 팜밍찡 총리의 이번 유럽 순방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많은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했다라고 설명했다.

토안중 차관은 팜밍찡 총리의 유럽 순방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팜밍찡 총리의 COP26 참석을 계기로 베트남은 전 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다. 베트남은 인류 공동의 도전과제이자 가장 우려되는 사안인 기후변화에 선제적이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이 추구하는 독립, 자주, 다변화 및 다자주의의 외교정책을 반영한 것이라며 베트남은 국제사회의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회원국라고 강조했다.

COP26에서 팜밍찡 총리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 달성, 국제메탄서약 이행, 산림 및 토지이용에 관한 글래스고 정상선언 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은 기후변화에 대한 결의와 정치적 의지를 나타낼 수 있었다.

한편 토안중 차관은 팜밍찡 총리가 COP26에서 제안한 내용은 다른 국가들의 환영과 지지를 받았다라며 이를 계기로 베트남은 다양한 분야에서 다른 국가 및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수많은 기회를 확보했다. 이중에는 금융, 기술이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역량 구축 등이 포함됐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지난 2년 여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외부 활동이나 국제 교류가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유럽 순방에서 팜밍찡 총리와 베트남 외교 사절단은 전 세계 고위급 지도자들과 20건이 넘는 회의를 진행했다. 이중에는 전략적 파트너국가, 국제 금융기구 지도자, 환경기구 지도자 등이 포함됐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베트남은 다른 국가들과 협력을 도모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토안중 차관은 이번 유럽 순방을 계기로 베트남의 외교 관계를 강화했으며 평화, 안정 및 발전을 위한 우호적인 여건을 만들어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베트남은 백신 및 보건 외교를 활용하고 금융 및 기술을 비롯한 재원을 동원할 기회를 확보했다라며 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과 통제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이며 포용적인 성장을 달성하는 사회경제 회복을 이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토안중 차관은 영국과 프랑스는 세계 강대국이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 이사국이자 G7 회원국이다. 이들은 베트남의 전략적인 파트너 국가들이라며 팜밍찡 총리는 이번 영국과 프랑스 방문을 통해 많은 중요한 목적을 달성했다. 이를 계기로 실질적이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결과를 도출했다라고 언급했다.

영국과 프랑스의 고위 관료들은 팜밍찡 총리와의 회담에서 베트남의 역할과 위상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이들은 베트남이 추구하는 주요 방향성에 합의했으며 각국의 정부부처 및 관련 업계들을 대상으로 모든 분야에서 베트남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조치들을 시행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협력은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팜밍찡 총리와 영국 및 프랑스 대표들은 양국의 고위급 방문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조만간 양국 정부 부처 및 지역 간에 협력 방안을 시행하고 무역 및 여행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과 영국 및 프랑스는 경제회복 및 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더 나아가 상대국의 시장에 물자를 수출할 수 있는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기로 합의했으며, 베트남이 유럽연합 및 영국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을 활용하기로 약속했다. 그 일환으로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유기농 농업, 디지털 경제 및 혁신 등에 중점을 두고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토안중 차관은 영국과 프랑스 대표들은 국제 사안에 대한 베트남의 입장을 공유하고 지지했다라며 이중에는 기후변화 대응, 1982년 유엔 해양법 협약(UNCLOS) 등을 포함한 국제 법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안보, 안전 및 항해와 항공의 자유를 보장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토안중 차관은 팜밍찡 총리의 유럽 순방을 통해 무역과 투자 분야에서 인상적인 결과를 달성했다. 이중에는 약 60개에 달하는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내용 등이 포함되는데 이번에 서약한 총 투자금액은 300USD를 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협력을 서약한 분야로는 신재생 에너지, 디지털 경제, 디지털 개혁, 환경, 기반시설 개발, 기획, 항공우주산업, 질병의 예방 및 통제, 농업 및 관광 등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영국과 프랑스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는 450여 곳에 달하는 유럽 대기업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팜밍찡 총리는 베트남은 안전하고 유연하게 코로나19에 적응하며 팬데믹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단계에 진입했다.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안심하고 투자와 장기적인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각국의 기업 대표들은 이 같은 팜밍찡 총리의 메시지를 환영했다.

토안중 차관은 팜밍찡 총리의 이번 유럽 순방은 보건 협력, 백신 외교, 베트남의 팬데믹 통제를 뒷받침해 준 파트너 국가들의 지원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프랑스는 이번 베트남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자 간의 채널 및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등을 통해 베트남에 코로나19 백신 약 140만 도스를 추가로 지원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이를 합산하면 프랑스는 총 200만 도스가 넘는 코로나19 백신을 베트남에 제공하는 것이다. 한편 영국은 회담에서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해 베트남에 기술 이전을 추진하고 의료 역량 개선을 위해 지원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토안중 차관은 팜밍찡 총리와 베트남 외교단이 6일간 소화한 이번 유럽 순방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포괄적이며 구체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제 13대 베트남 국회가 추구하는 평화, 우정, 협력, 발전을 위한 독립과 자주의 정신을 실현했다라며 이는 번영하고 행복한 국가를 만들기 위한 베트남의 열망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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