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및 교육시설 코로나 예방조치 마련할 것’
‘학교 및 교육시설 코로나 예방조치 마련할 것’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1.11.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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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보건부는 지역당국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관련된 학교 운영 방안을 전달했다. 보건부는 학생들이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국의 모든 학교들은 유연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코로나19 예방과 통제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지시했다.

이번 보건부의 조치는 베트남 정부의 결의안 제128조를 바탕으로 시행됐다.

지난 8일 베트남의 보건 및 교육 담당 부처들은 공동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교육 현장에서 팬데믹을 예방 및 통제하고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저위험 지역으로 분류되는 레벨1구역의 학교들은 대면수업을 재개할 수 있다. 한편 중위험군인 레벨2지역은 정상적으로 대면수업을 할 수 있으나 제약이 존재한다. 고위험군인 레벨3지역은 대면수업 운영이 제한된다. 매우 높은 위험성을 의미하는 레벨4지역은 지속적으로 대면수업이 불가능하다.

교육훈련부는 지역당국을 대상으로 팬데믹 예방과 통제를 위해 각 학교의 보건 설비 및 재원을 확충할 것과 더불어 학생들에게 백신 접종을 실시할 것을 명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3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중에는 학생들의 백신 접종, 교내 5K 방역 수칙 시행 방안, 교육 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취해야 할 대응 조치 등이 포함됐다.

보건부의 도쑤언투옌(Đỗ Xuân Tuyên) 차관은 학교들은 팬데믹 예방 및 통제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 이와 함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라며 학생들은 학교에 복귀할 때 마스크를 써야 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훈련부는 이번 4차 유행에서 전국적으로 47490명 이상의 학생 및 교사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라고 발표했다.

현재 베트남의 경우 28개 성과 도시에서는 학교 대면수업을 재개했다. 하지만 35개 성과 도시의 학생들은 여전히 온라인 수업을 진행 중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12~17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중에는 호찌민시, 빈증(Bình Dương), 닌빈(Ninh Bình), 꽝닌(Quảng Ninh) 등이 포함된다. 일부 지역당국은 이달 15일부터 저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학교 대면 수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교육훈련부의 응오띠민(Ngô Thị Minh) 차관은 팬데믹이 복잡하게 전개되는 만큼 일부 성과 도시들은 대면수업 운영 계획을 수정했다라며 푸토(Phú Thọ)나 탄화성(Thanh Hóa) 등의 경우 학교에서 신규 감염 사례가 발생한 뒤 대면수업을 중단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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