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장관, 자유무역 위해 APEC의 주도적 역할 당부
외교장관, 자유무역 위해 APEC의 주도적 역할 당부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1.11.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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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9일 베트남 외교부 부이탄손(Bùi Thanh Sơn) 장관은 화상으로 열린 제32APEC 장관회의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는 자유 무역을 증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부이탄손 장관은 “APEC은 무역을 저해하거나 차별을 조장하는 조치들을 해소해야 한다. 특히 필수재를 중심으로 관리해야 할 것이라며 자유무역협정 네트워크를 확대해야 한다. 이와 함께 규정과 세계무역기구의 혁신을 바탕으로 공개적이며 포용적이고 다자적인 무역 시스템을 증대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그는 “APEC 푸트라자야(Putrajaya) 비전 2040APEC 회원국들의 결의와 의지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차이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하고 강력한 경제 성장을 달성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과 미래세대의 번영을 위한 노력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이탄손 외교 장관과 함께 베트남 산업무역부의 응웬홍지엔(Nguyễn Hồng Diên)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제32APEC 장관회의에는 총 21개 회원국을 비롯해 아세안 비즈니스 자문위원회(ABAC) 및 아세안과 세계무역기구(WTO)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APEC 장관회의는 뉴질랜드의 나나이아 마후타(Nanaia Mahuta) 외교장관 및 데미언 오코너(Damien O'Connor) 통상장관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8일 회의에 참석한 대표들은 아세안 태평양 지역의 자주와 번영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한 조치를 확대해야 한다라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등을 평등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보건 분야의 투자와 더불어 백신 연구, 생산 확대 및 공급 분야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장관들은 경제, 무역, 사회 정책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 동등한 기회와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취약한 계층의 잠재력을 도모해야 한다라며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야 하며 천연자원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관리해야 한다. 식량 및 수자원 안보를 확립해야 할 것이라고 합의했다.

한편 8일에 열린 실무 회의에서 장관들은 각국의 경제 회복 경험을 공유했다. 이와 더불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회복을 위해 필요한 무역 및 투자 분야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세계무역기구 제12차 장관회의(MC12)에서 APEC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번 제32APEC 장관회의에 참석한 외교장관과 경제장관들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참석 장관들은 APEC 서비스 경쟁 로드맵에 대한 중기 평가 계획서 2건 및 APEC 환경서비스 참고목록 등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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