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항공국, 내달부터 국내항공 정상화 제안
민간항공국, 내달부터 국내항공 정상화 제안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1.11.1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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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민간항공국(CAAV)은 교통부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국내 항공편을 늘리기 시작해 다음 달에는 모든 국내 항공편을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허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달 하노이-호찌민시, 하노이-다낭, 다낭-호찌민시 구간을 운항하는 왕복 항공편 수는 하루 19편으로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이중에서 베트남 국적기인 베트남 항공(Vietnam Airlines)과 비엣젯(Viejet Air)이 각각 6편씩을 운항한다. 이 밖에도 밤부항공(Bamboo Airways)과 퍼시픽항공(Pacific Airlines)은 각각 3, 비엣트레블항공은 1편을 운행할 예정이다.

베트남 민간항공국은 다른 구간도 항공편 수를 하루에 9회로 조정해야 한다라며 ‘4개 항공사가 운항을 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민간항공국의 제안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국내 항공편 횟수는 기존과 같이 정상적인 수준을 회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민간항공국은 항공사는 음식을 포함한 기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이는 서비스 공급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21~113일 간 비엣트레블항공을 제외한 베트남 국내 항공사 4곳은 국내 운항을 본격적으로 재개했으며 왕복 항공편 총 979편을 운행했다. 이를 분석해보면 17200명의 승객들이 베트남 전국에 소재한 공항 22곳에서 42개 구간 노선을 활용한 셈이다.

한편 모든 승객들은 비행기에 탑승하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코로나19에서 완치된 기록이 있어야 한다. 혹은 탑승 72시간 내에 발급된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민간항공국은 현재 항공 운영 계획은 이달 30일까지만 유효하다라며 항공사들은 올해 말~내년 초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내년 음력설 연휴를 앞두고 더욱 난감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항공 이용객 정보에 대한 규정을 수정하는 방안도 제기됐다. 민간항공국은 ‘PC-COVID 앱에 기록된 승객 정보를 정보통신부와 지역 관계당국이 자동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해달라면서 이를 시행하면 항공사들이 지역당국에 승객 출도착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따르면 지역당국은 PC-COVID 앱을 통해 매 30분마다 승객 정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한편 베트남 민간항공국은 해외 항공을 담당하는 정부부처에도 문서를 전달했다. 문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모든 공항은 코로나19 예방과 통제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베트남에서 국제 항공을 운영하는 항공사들은 베트남 문화스포츠관광부의 임시 규정 제4122/HD-BVHTTDL를 준수해야 한다. 해당 규정은 국제 항공사들은 여행사와 협력해 해외 여행객 수용을 위한 계획을 수립할 것을 명시했다. 이와 함께 항공사들은 해외 관광객들이 베트남에 방문할 수 있도록 시범적인 항공기 운영 계획을 마련해 베트남 민간항공국에 보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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