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밀입국 도운 베트남 여성 8년형
중국인 밀입국 도운 베트남 여성 8년형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11.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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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밀입국을 도운 혐의로 8년형을 선고받은 타오, 후에, 페이(우로부터)
중국인 밀입국을 도운 혐의로 8년형을 선고받은 타오, 후에, 페이(우로부터)

22세 베트남 여성이 중국인 16명의 베트남 밀입국을 도운 혐의로  중형을 선고 받았다.

지난 18일 하노이 인민법원은 베트남 불법 입국을 도운 혐의로 하노이 인근 푸토성(Phu Tho) 출신인 쩐티프엉타오(Tran Thi Phuong 쏘매)에게 징역 8년형을 내렸다.

같은 혐의로 쩐티프엉타오의 중국인 남자친구 오이규페이(Oi Guo Pei / 25)와 친구 딘티후에(Dinh Thi Hue)도 같은 형을 선고 받았다.

하노이에서 중국어를 배우던 쩐티프엉타오는 지난 4월부터 남자친구 페이와 함께 왕이라는 성을 가진 중국인 남성을 통해 밀입국 주선에 가담했다.

타오는 친구 후에의 이름으로 하노이 탄쑤언군(Thanh Xuan)에 있는 2개의 콘도를 임대해 불법으로 베트남에 입국한 중국인 16명을 이곳에 머물게 했다. 타오는 이 대가로 4000VND을 친구 후에는 200VND을 받았다. 하노이 공안은 지난 420일 중국인 밀입국자를 모두 적발하고 타오와 후에를 체포했다. 타오의 남자친구 페이는 법원에서 이번 사건을 통해 자신은 아무 대가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으나 정상참작되지 못했다.  

하노이 공안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총 14건의 베트남 밀입국으로 총 22명을 기소했으며 이중 8명은 외국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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