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 추진
베트남,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 추진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1.11.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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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베트남 보건부는 각 지역당국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 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부스터샷은 50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우선 접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건부는 지방 관계당국을 대상으로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시행해야 한다라며 부스터샷 추진을 위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인구 목록을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

보건부는 지금까지 베트남이 공수한 코로나19 백신은 13600만 도스며 이중 13513만 개는 전국 각지에 유통됐다라고 설명했다.

백신 종류 별로 베트남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백신 4750만 도스를 포함해 화이자(Pfizer) 및 모더나(Moderna) 백신 33326천 도스, 시노팜(Sinopharm) 백신 4870만 도스, 쿠바의 압달라(Abdala) 백신 515만 도스, 스푸트니크V(Sputnik V) 백신 1217천 도스 등을 확보했다.

베트남 정부는 남아있는 백신도 품질 검사 등 진행한 후에 내주 중으로 전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베트남 정부는 전체 코로나19 백신 중 64734천 도스를 국가 예산으로 확보했다. 이 밖에도 2800만 도스 이상은 코백스(COVAX)를 통해 도입했으며, 1647만 도스는 다른 나라에서 기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베트남은 기업 기금으로 2659만 도스를 마련했다.

한편 지난 24일 기준으로 베트남은 코로나19 백신 11300만 도스 이상을 접종 완료했다. 이중 300만 도스 가량은 12~17세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접종됐다.

메콩델타 야전병원 병상 부족

최근 메콩델타에 소재한 성과 도시에서는 코로나19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하루 평균 약 4000명에 달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껀터시(Cần Thơ) 보건국은 껀터시에서 코로나19가 정점에 달하고 있다. 매일 1000명의 확진자가 발생 중이다 껀터시에 소재한 야전병원들은 최대 의료 역량을 가동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껀터시에서는 코로나19 환자 5000명을 대상으로 자가 치료를 시작했다.

한편 동탑성(Đồng Tháp)에서는 하루 평균 500명가량의 코로나19 환자가 신규로 발생하고 있다. 통탑성 관계당국은 야전병원의 과부하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경미한 증상을 보이거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자가 치료를 허용하고 있다.

빈롱성(Vĩnh Long)에서는 코로나19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1000개 병상 규모의 야전 병원을 추가로 설치했다.

지난 10월 초와 비교할 때 메콩델타 지역에 소재한 13개 성과 도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증가했다. 메콩델타 주민 중 80% 이상은 최소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50% 가량은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력한 조치 도입

트어티엔-후에성(Thừa ThiênHuế) 당위원회 서기는 담당 지역 당국을 대상으로 긴급 문서를 시행했다. 해당 문서에는 팬데믹 통제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경계할 것과 더불어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하는 기관과 개인의 공로를 인정할 것이라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꽝남성(Quảng Nam)의 탐끼시(Tam Kỳ)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바, , 가라오케, 미용업소, 시네마, 헬스장, 인터넷 및 게임 카페와 더불어 대면 수업을 14일간 중단했다.

한편 호찌민시도 코로나19 팬데믹에 안전하고 유연하게 적응하며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6가지 주요 전략을 제안했다. 이중에는 백신 접종 확대, 검사 역량 확충, 팬데믹 확산 예상 및 조치, 코로나19 환자 자가 치료, 5k 방역 조치 홍보, 보건 시스템 역량 강화 및 개선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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