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개월 간 베트남의 해외 무역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 베트남 통계청(GSO)은 ‘올해 11개월 간 베트남이 달성한 해외 무역 규모는 5991억USD를 상회한다’라고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통계청은 ‘지난달 해외 교역액은 전월 대비 8.5% 상승한 597억USD’이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9.7% 상승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지난달 베트남은 약 299억USD에 해당하는 물자를 수출했다. 이는 전월 대비 3.6%, 전년 대비 18.5% 증가한 것이다. 베트남이 올해 11개월간 달성한 수출 분야의 매출액은 2997억USD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5% 상승했다. 이중에서 원유를 포함한 해외투자 업종은 전체 수출 매출액의 73.6%를 차지하며 2206억8000만USD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수준이다.
올 11개월간 베트남이 수출한 원자재 35개 품목은 10억USD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이를 합산하면 전체 중 93.5%에 해당한다. 그중에서 산업 제품 및 가공 제품은 지난해 대비 18% 증가하는 등 가장 큰 매출을 달성했으며 총 수출의 89%를 차지한 2667억5000만USD를 기록했다.
베트남이 가장 많이 수출한 국가는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1개월 동안 미국은 베트남에서 848억USD에 달하는 제품을 수입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22.2% 상승한 수준이다. 미국을 이어 중국의 수입 규모는 505억USD, 유럽은 357억USD, 아세안 259억USD, 한국 200억USD, 일본 180억USD 등을 기록했다.
지난달 베트남은 수입 분야에서 298억USD를 지출했는데 이는 전월 대비 14%, 전년 대비 20.8% 상승한 것이다. 올해 11개월 간 베트남의 수익 매출은 지난해 대비 27.5% 상승한 2994억5000만USD를 기록했다. 이중 93.6%는 제조 및 생산을 위한 원자재 구매에 사용됐다.
중국은 베트남에 가장 많은 제품을 공급했다. 중국이 베트남에 수출한 물자 규모는 985억USD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 상승했다. 그 뒤를 이어 한국은 503억USD, 아세안은 370억USD, 일본은 203억USD, 유럽연합은 155억USD, 미국은 142억USD 등을 베트남에 수출했다.
올해 1~11월 간 베트남은 2억2500만USD에 해당하는 무역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베트남이 달성한 무역흑자 규모는 201억9000만USD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