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태국 수교 45주년 기념행사
베트남-태국 수교 45주년 기념행사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12.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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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트남과 태국은 외교 관계 45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10일 저녁 베트남 문화스포츠관광부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하노이에 소재한 주 베트남 태국 대사관과 공동으로 축하 행사를 주관했다.

이날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축하 행사에는 베트남과 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외교관과 관료들이 참석했다.

베트남 문화스포츠관광분의 타꽝동(Tạ Quang Đông) 차관은 개막 연설에서베트남과 태국의 외교 관계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양국은 우정을 쌓았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했다라며 특히 베트남과 태국은 정치, 외교, 상업, 투자, 문화, 관광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축하행사를 통해 베트남과 태국은 협력과 문화 교류를 더욱 증진할 것이라며 양국 국민들 사이에 우호적인 감정이 확대되길 바란다. 이를 토대로 향후 베트남과 태국의 강화된 전략적인 파트너십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태국 문화부의 이티펀 쿨쁠름(Itthiphol Kunplome) 장관은 화상 메시지를 통해 연설했다.

그는 연설에서 베트남과 태국은 문화유산 및 천연 자원 분야에서 공통점을 많이 갖고 있다라며 양국의 문화와 국민들의 삶의 양식은 비슷하면서도 각자의 고유 특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과 태국이 양자 간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길 바란다라며 더 나아가 양국이 동남아시아에서 단결과 번영을 확산하는 국가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연설했다.

한편 베트남 외교부의 응웬꾸억중 장관과 주 베트남 태국 대사관의 니콘데 발란쿠라(Nikorndej Balankura) 대사도 베트남과 태국의 외교 관계를 높이 평가했다.

이날 축하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전통 춤 공연과 예술 공연 등을 즐겼다. 이날 축하 공연은 친선, 정체성, 지속가능성, 공통성의 주제 하에 양국의 문화를 표현할 수 있는 무대로 진행됐다.

이날 공연을 한 예술인들은 태국의 고 푸미폰 아둔야뎃(Bhumibol Adulyad) 국왕의 탄신일을 기념하며 그가 작곡한 노래인 내리는 비(Falling Rain)’를 주제로 축하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내리는 비라는 노래를 통해 베트남과 태국은 지속가능한 관계를 증명했다. 이와 더불어 참석자들은 양국 국민들의 긴밀한 관계가 시대를 초월한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베트남과 태국은 지난 1976년 정식으로 외교 관계를 체결했다. 2019년 양국은 기존의 관계를 강화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했다.

최근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 태국 문화부는 문화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양국은 문화 협력을 위한 초석을 다졌으며 양국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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