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동산 시장, 내년 강력한 회복
베트남 부동산 시장, 내년 강력한 회복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12.2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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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문가들에 따르면 베트남의 부동산 시장은 경제 반등에 힘입어 2022년에 강력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경제학자 깐반륵(Can Van Luc)은 지난 13일 열린 부동산 컨퍼런스에서 "베트남 경제는 내년에 6~6.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회복 프로그램이 잘 시행되면 GDP6.5~7% 성장할 수 있다. 경제 발전은 부동산 수요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타 부동산 상승 요인으로는 2021~30년 국민주택개발전략이 확정되고, 3대 전략적 출구 중 하나로 꼽히는 인프라 투자, 공공투자 가속화, 부동산 개발에 영향을 미치는 법적 문제 해결, 급속한 도시화 등이 거론됐다.

올해 9월까지 부동산 부문에 대한 은행 대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약 2000VND(미화 870USD)로 전체 대출의 19%를 차지한다.

올해 첫 11개월 동안 약 20USD 상당의 FDI가 부동산으로 유입되었으며 이는 전체 카테고리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한편, 부동산 회사들은 현재까지 업계 최고액인 436VND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깐반륵은 "부동산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채널이다. 부동산 주식의 가격은 시장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증권시장에서 유망종목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Batdongsan의 응웬꿕안(Nguyen Quoc Anh) 부국장은 1000명의 부동산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최근 여론 조사에서 92%가 내년에도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며, 44%는 향후 1~2년 내에 주택을 구매하겠다고 응답했다. 향후 3~5년으로는 32%가 구매 의사를 밝혔다. 응웬꿕안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부동산 서비스 제공업체인 DKRA베트남의 응웬호앙(Nguyen Hoang) 이사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팬데믹이 통제되지 않는다면 시장은 올해 6~9월처럼 침체될 수 있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다시 강화되면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하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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