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신규 증권 계좌, 역대 최고치
11월 신규 증권 계좌, 역대 최고치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1.12.21 1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달 베트남에서 신규로 개설된 증권 계좌 수는 총 221314개로 집계됐다. 베트남 증권위원회는 올해 11월의 신규 계좌 수는 2019년 전체 연간 기록을 넘어섰다라며 지난 6월의 기록인 14193건을 상회한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기록은 베트남 증권시장 역사 상 월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베트남은 약 21년 전부터 주식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규 개설 된 증권 계좌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총 22602개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소유했다. 이와 함께 국내 기관 투자자들은 215개 계좌를 개설했다. 해외 개인 투자자들은 437개를 만들었으며 나머지 24개는 해외 기관 투자자들이 개설한 것으로 분류됐다.

 

전문가들은 증권 계좌 수가 크게 늘어난 이유로는 낮은 예금 금리, 베트남 정부의 기업 채권에 대한 통제 강화,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 가능성 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현재 베트남 주식시장은 역내 다른 국가 대비 투자자들 사이에서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더불어 향후 2년 이내에 베트남의 개도국 지위가 재조정될 가능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베트남 주식시장에서는 eKYC라는 온라인 고객 정보 검증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증권 계좌를 만들 수 있다. 이로 인해 베트남 주식시장은 더 많은 투자자들을 유입하며 유동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베트남 주식시장에 존재하는 계좌 수는 총 4083325개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130만 개가량 높은 수준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