뗏 연휴 앞두고 생필품 물가 안정 도모
뗏 연휴 앞두고 생필품 물가 안정 도모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1.12.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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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 관계당국은 비즈니스 및 유통업자들을 대상으로 다가오는 음력 설 연휴인 뗏(Tết) 기간 동안 호찌민시에 거주하는 940만 명의 주민들을 위해 생필품을 충분히 공급해 달라필수품 생산 및 비축량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호찌민시 산업무역국은 기업들은 설 연휴를 앞두고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11200VND를 투입해 생필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시장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의 생필품 확보 분량 중 29~54%는 닭고기를 포함한 가금류, 돼지고기, 달걀, 가공식품, 식용유, 쌀 등으로 구성돼있다.

 

슈퍼마켓 체인, 소매상점 및 편의점 등은 이미 필수 물품 재고를 평상시 대비 2~3배 늘려 확보 중이다.

 

호찌민시 가격 안정화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기업 80곳은 뗏 연휴를 앞두고 2개월가량 동안 가격 변동성을 예방하고 안정된 물가 수준을 유지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기업들은 본격적으로 연휴가 시작되기 며칠 전부터 닭고기 및 돼지고기, 달걀 등과 같은 생필품을 위주로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이공꿉(Saigon Co.op), 사트라(SATRA), 이온-시티마트(AEON – Citimart) 및 빅씨(Big C) 등과 같은 대형 소매체인들은 연휴 시즌에 많이 판매되는 주요 품목 수천 가지를 대상으로 5~49%에 달하는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빈디엔(Bình Điền), 혹몬(Hóc Môn), 투득(Thủ Đức) 등을 포함한 도매시장과 호찌민시의 거의 모든 전통 시장들은 뗏 연휴를 앞두고 운영을 재개했다.

 

산업무역국은 지역 당국을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모든 전통시장들이 운영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전달했다.

 

한편 호찌민시는 수출처리공단과 산업공단 등에 약 350개의 이동식 판매 시장을 운영해 정가로 생필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관계당국은 근로자들과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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